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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상자산 시장 거품 붕괴?...'루나 사태' 일파만파 / YTN

2022-05-14 427 Dailymotion

비트코인으로 상징되는 가상자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순식간에 가치가 99%나 떨어진 이른바 '루나 사태'가 오래된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 개발자가 만들어낸 가상화폐인 테라와 루나. <br /> <br />테라는 한 개가 1달러 가치를 갖도록 설계된 코인으로, 연동 코인인 루나의 공급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유지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정세 불안과 긴축 우려 등으로 테라의 가격이 갑자기 추락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 새벽까지만 해도 1달러의 가치를 유지했지만, 이후 급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가격이 80%가량 폭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동된 루나의 가격은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10만 원이 넘었던 코인 값은 불과 일주일 만에 1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내림 폭은 99%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1억 원을 루나에 투자했다면, 지금은 남은 돈이 채 만 원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루나가 사실상 퇴출당하면서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억누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반 토막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: (일부 가상자산이) 통화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해 (당국이) 어느 정도 관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조와 맞물려 가격 고정 구조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코인시장이 붕괴하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안 그래도 거품 논란이 거셌던 가상자산 시장에 초대형 악재가 생긴 셈입니다. <br /> <br />테라와 루나는 여러 논란이 있긴 하지만, 나름대로 치밀하게 설계된 코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코인조차 변동성 측면에서 사기를 목적으로 만든 코인과 다를 바 없단 인식이 커진다면 불신도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거품 붕괴를 넘어서 가상자산 시장 자체가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빈기범 /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: 가상 자산의 거품 붕괴라는 표현은 과하고, 전 세계 자산 시장의 내림세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. 그렇다고 하더라도, 가상 자산이 여전히 믿음과 신뢰를 온전하게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사태를 계기로 코인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자산 시장이 루나 사태를 극복하더라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5150445537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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