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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정부 외교 시험대 'IPEF'...한미정상회담서도 논의 / YTN

2022-05-14 110 Dailymotion

이번 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 협력체, IPEF도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가입을 결정할 경우 역내 중국 견제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하는 셈인데, 새 정부의 외교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인도-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', IPEF는 미국 정부가 추진해온 아시아·태평양 경제협의체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무역, 공급망, 탈탄소와 인프라, 탈세와 부패 방지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포용적이고 유연한 경제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건데, 사실상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며 무역질서를 재편하려는 목적이 짙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해 호주, 뉴질랜드, 싱가포르, 필리핀 등에 참여를 제안했고, 현재 최종 조율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~22일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도 관련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박진 / 외교부 장관 : 당연히 미국 측과도 이 문제에 대해서 조율하고 있고,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23~24일 중 IPEF 관련 공식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큰데, 일종의 출범 선언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IPEF 참여가 공식화될 경우, 그동안 IPEF 출범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해온 중국의 반발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임식 날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왕치산 국가 부주석은 "양국 간 산업 공급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"라며 견제에 나섰고, <br /> <br />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자국 이익을 훼손하는 시도는 한중 경제를 손상하고 중국의 맞대응을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IPEF 참여가 한미동맹을 경제안보 등 각 분야로 확대해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, 한편으론 상호 경제의존도가 높은 중국과의 갈등도 불러올 수 있어, 새 정부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150520113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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