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취소됐던 지역 축제가 곳곳에서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을 맞아 봄의 절정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축제장으로 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영천시 화남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면 뒤로 알록달록한 꽃밭이 보이는 데 어떤 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흰색과 분홍색, 붉은색 등 각양각색의 꽃송이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최근 많이 재배되는 '작약꽃'인데요. <br /> <br />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워서 '함박꽃'이라고도 불리는데, 이번 주가 개화 절정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영천에서는 지금 작약꽃 축제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주요 행사장인 화남면 삼창리를 비롯해 화북과 북안면 등 6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작약은 원래 약제로 쓰입니다. <br /> <br />뿌리를 달여 진통제와 해열제, 이뇨제 등으로 사용하는데요. <br /> <br />경북 영천이 약용작물 생산과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인 만큼 이 지역에서만 백여 개 농가가 110ha의 작약을 재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축제도 원래 약초작목반원들이 기획해 시작했는데, 화려한 작약 꽃밭 배경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탔습니다. <br /> <br />따뜻한 햇볕과 어우러진 봄꽃의 향연이 추억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주말인 어제 천여 명의 나들이객이 축제장을 찾아 작약꽃을 보며 절정으로 치닫는 봄을 즐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처럼 작약꽃 따기와 꽃차 시음 등 부대행사는 없었지만, 마스크 없이 꽃내음을 맡으면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취소됐던 축제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 축제'에는 봄꽃 6천만 송이가 활짝 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고요. <br /> <br />강원도 정선과 경북 영양에선 자연의 선물인 산나물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정의 달인 5월, 코로나19가 물러가면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영천 '작약꽃 축제장'에서 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151311533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