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한 마트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18살의 백인 청소년이었는데, 범행 장면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를 몰고 마트에 도착한 무장 괴한이 소총을 난사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평온했던 주말 오후 2시 반쯤, 미국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흑인 마을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출신 마트 경비원이 저지에 나섰지만, 방탄복까지 갖춰 입은 범인을 제압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경비원을 포함해 마트 직원과 손님 등 모두 10명이 숨지고, 3명이 총에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1명이 흑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버펄로 주민 :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.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.] <br /> <br />출동한 경찰과 맞닥뜨린 범인은 자살을 시도하려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8살의 백인 청소년 페이튼 겐드론, 1급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개를 뻣뻣이 든 앳된 얼굴에서 반성의 기미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1인칭 게임을 연상케 하는 범행 장면을 온라인에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지프 그라마글리아 / 버펄로 경찰서장 : 범인은 방탄 조끼와 헬멧 등으로 중무장했고, 카메라로 범행을 찍어서 온라인에 생중계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백인우월주의에 따른 인종 혐오 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151431068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