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<br><br>[앵커]<br> 술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른 20대가 있습니다.<br> <br> 음주운전하다 교각을 들이받았는데 본인은 빠져나와 살았지만 동승자는 차에 불이 붙어 사망했습니다.<br> <br> 배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뿌리지만 차량에 붙은 불길은 잡히질 않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3시 쯤 20대 여성이 몰던 SUV차량이 부산 을숙도대교 진입로 구조물을 들이박고 전복돼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은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숨졌고, 운전자 등 2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박은 부분이 우측 조수석이라서 (충돌한 부분이?) 왼쪽으로 갑자기 꺾다가 우측 편이 그대로 박았죠. 교각에." <br><br>사고 당시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운전자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. <br><br>소방 구조대원들이 뒤집힌 차체를 절삭기로 자르고, 지붕을 힘껏 당겨 차 안에 있는 사람을 꺼냅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6시 45분 쯤 서울 중랑구 사가정역 교차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20대 남성이 운전하던 SUV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차를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앞에 있던 차량 2대도 함께 밀려났습니다. <br> <br>사고 운전자 등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오늘 오전 8시 47분 쯤 경북 포항시 고속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상가로 돌진했습니다. 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길 건너편에 있는 화장실에서 울려서 들릴 정도였으니까. 부딪히는 그런 쾅 소리처럼 났어요." <br><br>24살 해병대 부사관이 군인 3명을 태우고 가던 차로 음주상태는 아니었습니다. <br><br>이 사고로 매장 안에 있던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