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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버펄로 총기 난사 18세 백인우월주의자…바이든 "혐오스러워"

2022-05-16 19 Dailymotion

미 버펄로 총기 난사 18세 백인우월주의자…바이든 "혐오스러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주말 미국을 충격에 빠트린 식료품점 총기 난사사건은 음모론에 빠진 10대 백인우월주의자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멀리 떨어진 흑인 거주지역을 일부러 찾아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간대를 노렸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욕 버펄로 슈퍼마켓 총기 난사사건 피의자는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10대 소년이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권력층이 백인 인구를 줄이려 유색인종 이민자를 적극 받아들인다는 음모론에 빠진 백인 우월주의자로, 과거 '가능한 많은 흑인을 살해하겠다'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(당신의 혐의에 대해 이해했습니까?) 네. 이해했습니다."<br /><br />피의자는 뉴욕 남부에 살지만 범행을 위해 360㎞를 운전해 흑인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이동했고 사람이 많은 모이는 장소와 시간대를 고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범행 장소로 택한 지역은 2020년 인구조사에서 거주민의 78%가 흑인으로 나타난 곳입니다.<br /><br /> "증거들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확인한 것은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인종혐오 범죄라는 것입니다. 그는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번 총격은 역시 음모론 신봉자였던 뉴질랜드 백인우월주의자가 이슬람 사원에서 총기를 난사해 50명 넘게 숨지게 한 2019년 3월의 사건을 모방한 범죄로도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범행 현장으로 가는 장면을 똑같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고 범행에 사용한 총기에 흑인을 향한 욕설을 적어 놓은 것도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가치에 반하는 매우 혐오스러운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미국 영혼의 오점으로 남아 있는 증오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. 다시금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우리의 결심은 절대 흔들려서는 안됩니다."<br /><br />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혐오의 풍토병이 미국 사회에 퍼져나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인종범죄_흑인 #버펄로_슈파마켓 #바이든_혐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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