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, 첫 시정연설서 "초당적 협력 필요…추경 신속 처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코로나 피해 국민 지원을 위한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하고,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봅니다. 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취임한지 불과 엿새만에 국회를 찾은 건데요.<br /><br />약 15분간 이어진 윤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 메시지의 방점은 민생 안정과 위기 극복에 찍혔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먼저 새정부가 마련한 총 59조원의 추경안에 대한 설명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이중 총 24조 5천억원을 투입해 370만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 손실보상 보전금을 1,00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코로나 진단검사비와 먹는 치료제, 병상 확보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이밖에도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, 서민을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 등에도 노력하겠다며, 무엇보다 민생 안정을 위한 추경안에 대해 신속한 처리에 나서달라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윤 대통령은 새 정부 5년은 우리 사회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엄중한 국내외 정세 대응에 있어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며,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란 국정 운영의 중심이 의회가 되는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향후 국회와 긴밀히 논의해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정연설을 바라본 여야 반응은 어땠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여야 의원들은 악수로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연설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본희의장에선 박수가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연설이 끝난 뒤에도 본회의장을 크게 돌며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에 찾아가 먼저 악수를 건넸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의 첫 국회 연설인 만큼, 민주당 의원들도 윤 대통령의 악수에 화답하며 예우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한 것에 대해 "정부와 의회와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느냐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시정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사전 환담도 가졌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는 여야 당대표, 원내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박완주 의원의 제명을 최종 결정한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민주당은 오늘(16일)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성비위 논란이 일은 박완주 의원에 대한 의원 제명을 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댔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지난 12일 열린 비대위에서 박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견을 모은 데 이어 정당법에 따른 후속 절차를 밟는 셈입니다.<br /><br />박 의원이 성 비위 의혹에 대해선 부인하지만, 민주당은 이번주 중 박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첫시정연설 #윤석열 #박완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