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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티는 건설산업노조 위원장...한국노총, 결국 퇴출 논의 돌입 / YTN

2022-05-16 38 Dailymotion

10억 원대 횡령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진병준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이 한국노총이 경고한 시한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노총은 결국, 건산노조를 연맹에서 퇴출하는 과정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억 대 횡령 의혹을 받는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진병준 위원장. <br /> <br />앞서 한국노총 연맹은 진 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지난 13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에 나서겠다고 건산노조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진 위원장은 기한을 사흘이나 넘긴 채 본부 회의에 버젓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병준 위원장은 이곳 한국노총 본부에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 참석해서도 사퇴 약속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, 연맹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경찰 조사 때문에 세세히 소명하기는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는 23일 건산노조 대의원대회를 열어 규약의 모순된 부분이나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조합원들의 뜻을 묻고, 여기에 따르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미 횡령으로 인한 내홍이 길어진 만큼 곧바로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다음 주 산별 대표자회의를 열어 건산노조를 연맹에서 퇴출할지 논의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규약규정 상 한국노총은 산하 노조 위원장 개인을 징계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이지현 / 한국노총 대변인 : 아시다시피 시간이 지나갔고 (요구가) 이행되지 않았습니다. 그래서 한국노총은 이후에 산별 대표자회의를 소집해서 건설산업노조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한국노총 지도부는 진 위원장이 사퇴하지 않는 이상 건산노조 제명 절차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진 위원장에 반발하는 노조원들도 대의원들에게 거취를 묻겠다는 것은 사실상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산하 본부장 : (대의원은 위원장을) 지지하는 그런 사람들로 구성되었다고 판단을 합니다. 위원장 본인이 재신임을 받는 걸로 결정이 나올까 봐 우려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진 위원장은 지난주 첫 경찰 조사에 출석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경찰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62321499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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