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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양극화 '여전'...대기업은 '봄' 중소기업은 '겨울' / YTN

2022-05-16 20 Dailymotion

'위드 코로나'가 본격화됐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양극화 문제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더 심화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 뿌리 산업의 명맥을 2대째 잇고 있는 주물공장 대표의 목소리를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 산업의 한 축인 수도권 최대의 주물 공장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고철 등을 가열해서 자동차나 로봇, 선박의 부품이나 제조 틀을 만듭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 존속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산업이지만, 수작업이 많고 힘들어서 3D 업종으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직원 20여 명을 두고 주물공장을 2대째 잇고 있는 양태석 대표는 코로나 사태에다가 원자재 가격 폭등까지 겹쳐 '위드 코로나'가 본격화됐지만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양태석 / 대성주철공업 대표 겸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: 예를 들어서 고철 같은 게 코로나 이전에는 (1kg에) 400원대 하던 것이 850원 이렇게 되다 보니까 거의 더블(2배)로 올랐죠. 그런데 주물가격은 그렇게 많이 오르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양 대표가 운영하는 것과 같은 소규모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지난 3월 68.4%로, 전달보다 미미하게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까지만 해도 70%대를 유지했던 가동률은 29개월째 60%대 늪에서 여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양태석 / 대성주철공업 대표 겸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: 지금 가동률이 약 60% 아래로 돼 있는데 왜 그러냐 하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. 그런데 제일 큰 게 물량이 있어도 사람이 없다 보니까, 100% 투입이 안 되니까….] <br /> <br />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은 경기회복이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의 제조업 생산지수를 보면 지난 3월 130.7로 전달보다 17.5포인트 상승했는데, 중소기업은 100선에 턱걸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민선 /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: 위드코로나 등으로 대기업은 경기회복이 뚜렷해서 확실한 봄으로 접어들고 있고요, 반면에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소규모 기업은 여전히 한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장기화 사태 속에서 지난해 매출 1조 원 이상을 올린 이른바 '1조 클럽' 가입 기업은 25곳 늘어 229개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양극화 문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더 심화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5170453127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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