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용산 미군기지 곳곳에서 발암 물질 검출...연내 임시개방 추진에 '졸속' 우려 / YTN

2022-05-17 210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용산 미군기지 일부를 조기 반환받아 올해 임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임시 개방 예정지의 경우 비교적 오염 정도가 덜해 임시 조치만 한 뒤 개방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요. <br /> <br />기지 곳곳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는데도 제대로 된 정화 조치 없이 개방하게 되면 시민 안전을 위협할 거란 반발도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 내용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,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용산 미군기지 부지 반환은 이전부터도 계속 이어져 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 미군기지를 반환받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1980년대 노태우 정부 때 처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부지 반환 절차는 계속 진행돼왔는데요. <br /> <br />지도를 함께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용산 미군기지는 크게 메인 포스트와 사우스 포스트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하얀색으로 표시된 곳은 이미 재작년 12월 반환 작업을 마쳤고요. <br /> <br />초록색으로 표시된 곳은 숙소와 업무시설로 사용된 부지로 지난 2월 반환이 완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숙소와 편의시설, 그리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야구장과 병원 등 부지 33만5천 제곱미터가 이달 말까지 추가로 반환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반환을 마쳤거나 반환이 예정된 부지는 모두 55만 제곱미터로, 용산 주한미군기지 전체의 4분의 1 정도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제가 어제 하루 이곳 주변을 돌아봤는데요. <br /> <br />기지 전체가 높은 담벼락과 철조망에 둘러싸여 있고, 일반인 출입은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계도 삼엄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진이 기지 건너편에서 촬영하는 도중에 주한미군들이 대여섯 명이 나와서 촬영 내용을 확인해가는 등 굉장히 노출에 민감해 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YTN 취재진이 용산 미군기지 주변 지하수에서 발암 물질이 기준치보다 5백 배 넘게 관측됐다는 내용도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 기지 내부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용산 미군기지 주변에는 이른바 '관측공'이 여러 개 있는데요. <br /> <br />땅에 구멍을 뚫고 긴 플라스틱 관을 넣어서 지하수를 채취하는 곳인데 서울시가 분기마다 오염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지난달 사우스 포스트 주변 지하 6m 깊이에서 채취한 지하수 관측 결과를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발암물질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71434578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