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미 교회 총격은 중국·대만간 증오범죄…'영웅' 의사 희생

2022-05-17 22 Dailymotion

미 교회 총격은 중국·대만간 증오범죄…'영웅' 의사 희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일요일(15일)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대만에 증오심을 품은 중국계 이민자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던 존 쳉 의사는 범인을 제압하기 위해 나서는 영웅적인 행동으로 더 큰 피해를 막았지만, 자신은 결국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우즈의 한 교회.<br /><br />한적한 실버타운인 이곳에서 지난 주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총과 화염병으로 무장한 중국계 이민자 데이비드 초우가 점심 모임을 하고 있던 대만계 신도 40여 명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그의 범행 동기는 대만을 향한 증오.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 관계 등 정치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 "증오 범죄와 관련해, 지금 이 시점에서 용의자가 중국이나 본토 국민으로서 대만과 대만 국민에 대해 절대적인 편견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총격 사건으로 50대 의사 존 쳉이 숨졌고, 노인 5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쳉은 총격이 발생하자 무기를 뺏기 위해 범인에게 돌진했고, 이에 다른 신도들도 용기를 내고 가세해 범인의 팔과 다리를 전기코드 선으로 묶어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과정에서 쳉은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 "의사 쳉의 행동이 없었다면, 이번 사건에서 수많은 추가 희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쳉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했고, 총격범 초우에게는 살인과 살인 미수 혐의를 우선 적용하고, 증오 범죄 수사를 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총기난사 #미국_교회 #양안관계 #증오범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