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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선 퇴출된 가상화폐 루나, 국내선 10만 명 매수?

2022-05-17 1,0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폭락한 가상화폐 루나는 해외시장 거래소에서 퇴출되고 있죠. <br> <br>그런데 국내 투자자들은 다시 10만명 넘게 몰렸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유가 무엇인지 김유빈 기자가 알아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가상화폐 루나가 1700원대에서 1원대로 폭락한 닷새 전. <br><br>한 국내 거래소에서 루나 거래량은 3억 개에서 120억 개로 훌쩍 뛰었습니다. <br> <br>다음 날 가격은 25% 더 하락하지만 거래량은 13배 폭증해 1633억 개에 이릅니다.<br><br>루나의 폭락이 대대적으로 알려진 13일부터 15일까지, 국내 4대 코인 거래소에서 루나를 보유한 투자자는 17만 명에서 27만 명으로 더 늘어났습니다.<br> <br>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오늘 "루나 이용자가 28만 명이고 이들이 700억 개 정도를 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기대 심리가 작용해 저가 매수 수요가 몰렸을 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[오정근 / 한국 ICT 금융융합학회장] <br>"(루나가) 1만 9500개 정도 등록돼 있는 코인마켓캡 코인 중에서 1700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요. 그러니까 사람들이 '아 이거 없어지는 건 아니구나' 저점매수 해두면 언젠간 가격이 오르겠구나…" <br> <br>피해자가 속출하자 개발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는 '쌍둥이 코인' 테라와 루나 생태계를 부활시키기 위해 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 내놨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전문가들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. <br> <br>[황세운 /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] <br>"이 쪽 자산들이 가진 굉장히 중요한 특성이, 한번 신뢰가 무너지면 회복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. 신뢰가 무너지면 해당 상품의 생명도 끝나버리는…" <br> <br>가상화폐 '이더리움' 창시자 비탈릭 부테린은 루나 폭락 사태에 대해 "다단계 금융사기"라며 코인 실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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