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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생 따라다니며 성관계 요구한 30대…경찰 눈썰미에 ‘덜미’

2022-05-1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초등학생을 따라다니며 성관계를 요구한 30대 남성이 붙잡혔습니다.<br> <br>김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낮의 주택가. <br> <br>검정 모자를 쓴 30대 남성이 전화를 걸며 골목길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30분이 지난 뒤 남성이 뛰어서 달아납니다. <br><br>잠시 뒤 경찰차 두 대가 비상등을 깜빡이며 도착하고 경찰관이 이곳저곳을 수색합니다. <br> <br>초등학생으로부터 성범죄 신고가 경찰에 접수된 건 지난 13일 낮 12시 45분쯤. <br> <br>피해자가 "SNS 채팅으로 알게 된 성인 남성이 자꾸 성관계를 요구한다"고 신고한 겁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남자는 차단기 쪽에 서 있어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고 여자도 이제 밑에서 올라왔는데. 남자가 갑자기 잡아당긴 건지 때린 건지 이러면서 도망가고 여자는 쫓아가고." <br><br>남성은 주택가 골목길에서 초등학생 피해자를 만나 수차례 성관계를 요구했고 피해자가 경찰에 신고하자 달아난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 CCTV에 찍힌 남성의 동선을 추적해 신고 접수 38분 만에 3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. <br> <br>남성은 범행 장소 인근의 자신의 집에서 다른 옷으로 갈아입고 숨어 있었습니다. <br> <br>남성은 혐의를 부인했지만 경찰관의 눈썰미를 피해가진 못했습니다. <br> <br>피해자가 보여준 사진 속 남성의 슬리퍼와 집 현관에 있던 슬리퍼가 같다는 점을 알아챈 겁니다. <br> <br>계속된 추궁에 남성은 결국 범행을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 남성이 피해 학생과 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확인하고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 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또 범행 과정에서 폭행이나 협박이 있었는지도 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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