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세부변이 국내서 속속 확인…면역 회피 우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세부 변이 BA.4와 BA.5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변이들은 이전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세고 백신 면역도 피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해외 입국자 방역 완화로 해외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점유율 60%를 넘으며 지배적 변이가 된 BA.4와 BA.5.<br /><br />국내에서도 처음으로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BA.4는 남아공 입국자 1명, BA.5는 터키 입국자 1명과 국내감염자 1명으로 모두 3건입니다.<br /><br />BA.4와 BA.5 감염자는 모두 무증상 환자지만 아직 사례가 적은 만큼, 정확한 중증도 판단은 어렵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파력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인 BA.2보다 더 빠르고, 면역 회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.<br /><br /> "BA.2에 비해서 한 12%, 또는 13%로 증가속도가 좀 빠르다… 면역 회피 가능성은 존재한다고…"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, 늘어난 해외 왕래도 방역에는 위험요인입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중 해외 유입 사례가 국내 감염의 2배에 달하고,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.2.12.1 추가 감염 사례 13건 중 대부분인 11건도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게 신속항원 음성 확인서도 인정하는 등 국경 방역 문턱을 점점 낮추고 있어 해외 변이 유입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신속항원검사는 검체 자체를 못 얻는 거니까요… 감시 자체가 잘 안 될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사회적, 경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해외 왕래를 막기는 어렵지만, 방역 빗장이 완전히 풀리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<br /><br />#하위변이 #남아공변이 #면역회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