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제(17일)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퇴근길을 달리던 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승객 등 13명이 다쳤습니다.<br /> 전북 익산에서는 폐고물상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나 5시간 반 만에 꺼졌고, 경주에서는 밤사이 산불이 났습니다.<br /> 사건·사고 소식,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뿌리가 뽑힌 신호등이 횡단보도 위에 완전히 널브러져 있습니다.<br /><br /> 버스는 인도 위로 넘어가 있고, 차량 앞부분도 떨어져 나갔습니다.<br /><br /> 구조대가 누워있는 신호등을 절단하고, 잘린 조각들을 이동시킵니다.<br /><br /> 어제 오후 6시쯤, 달리던 광역버스가 인도의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.<br /><br /> 이 사고로 버스 승객 7명과 보행자 4명 등 총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 또 신호등이 쓰러지면서 차선이 통제돼 한때 퇴근길 정체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-----<br /><br /> 새카만 연기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