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, 한·일 순방서 북 단속·중 견제…IPEF 출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찾습니다.<br /><br />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을 단속하고, 전략경쟁 중인 중국을 견제하는 행보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일본 방문 기간 중국을 겨냥한 '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'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한국을 시작으로 한일 순방 일정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한국을 방문한 뒤 22일 일본으로 넘어가 24일까지 머무는 일정입니다.<br /><br />작년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를 직접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방문의 목표는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위해 인도태평양의 동맹 강화와 파트너십 공고화로 정리됩니다.<br /><br />일본에서는 중국의 눈엣가시인 쿼드 정상회의를 갖습니다.<br /><br /> "쿼드는 구시대적인 냉전적 사고방식과 제로섬적 사고방식으로 가득 차 있으며 군사적 대결의 함축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. 그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며 인심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쿼드 정상회의와 함께 관심은 경제적 측면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일종의 경제협력 채널인 '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'의 출범입니다.<br /><br />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일본 방문 중 이 경제협력체가 출범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외 한국과 일본, 호주, 뉴질랜드, 싱가포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최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'디커플링'이란 단어를 언급하며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북한의 ICBM 도발과 7차 핵실험 임박설이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외교를 통한 비핵화 해법, 대북 압박을 위한 제재 유지 등 기존 정책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또 확장 억지력 제고, 전략자산 전개 등 안보 현안에서 어떤 결과물이 도출될지도 지켜볼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바이든_아시아_순방 #쿼드정상회의 #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