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국산 가상코인인 루나와 테라의 폭락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죠.<br /> 아직 가상자산에 관한 확실한 법규정이 없다 보니 관련자 처벌이나 피해자 구제책이 없다시피 한데, 이번 사태로 강력한 제재를 골자로 하는 가상자산업법 입법이 앞당겨질 전망입니다.<br />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'테라 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'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입니다.<br /><br /> 안 먹고 안 써서 모은 돈 1억 원을 잃었다는 사연에, 수억 원을 날렸다는 호소도 여럿 있습니다.<br /><br /> 유명 유튜버는 순식간에 4천만 원을 잃고 눈물 흘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 금융당국이 이번 사태를 야기한 테라 플랫폼을 조사·감독할 권한도 없는 상황.<br /><br /> 가상화폐에 대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투자자를 보호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입법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현재 국회에서 가상자산업 규제와 관련해 발의된 법률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