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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제창한 '임을 위한 행진곡...'작곡가 "논란 더 없었으면" / YTN

2022-05-18 53 Dailymotion

5·18 민주화운동 하면 떠오르는 노래로 '임을 위한 행진곡'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'제창'과 '합창'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는데, 이번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창에 참여하면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래를 만든 작곡가는 더는 불필요한 논란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'앞으로 나아가는 5·18'을 위해 새 정부가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·18 민주화운동 중 숨진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씨와 노동운동가 박기순 씨의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노래 '임을 위한 행진곡'. <br /> <br />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시 '묏비나리'를 황석영 소설가가 개사했고, 전남대 학생이던 김종률 현 세종시문화재단 대표가 곡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1982년 작곡된 이 노래는 5·18 민주화운동, 나아가 민주화운동 전체의 상징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률 / 세종시문화재단 대표 : 광주 시민들,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민주와 자유를 위해 고생하셨던 모든 분들이 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면서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면 작곡가로서는 무한한 영광이죠.] <br /> <br />5·18은 199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, 임을 위한 행진곡은 2003년부터 공식적으로 제창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무현 정부 때만 해도 문제없이 불리던 노래가, 이명박 정부 들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작사가인 황석영 소설가와 백기완 소장이 친북 논란이 있다면서, 모두가 함께 부르는 '제창' 대신 따라 부르지 않아도 되는 '합창'으로 바꾼 겁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노래를 부르지 않은 채 태극기만 가끔 흔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를 다시 제창으로 되돌리고,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기념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,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어진 논란을 마무리할 기회를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률 / 세종시문화재단 대표 : 윤 대통령께서도 5·18에 대한 역사적인 정확한 가치를 인정하시고 (노래를 제창하셨습니다.) 상처들을 치유하시고 더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5·18을 위해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김 대표는 이번 제창을 계기로 앞으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이 더는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182321103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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