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현수, 이틀 연속 홈런…끝내기 역전패 설욕한 LG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LG가 전날 끝내기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.<br /><br />김현수는 이틀 연속 선취점을 가져오는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회부터 무사 1, 2루의 기회를 잡은 LG.<br /><br />김현수가 kt 선발 엄상백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측 폴대를 맞추는 선제 스리런 아치를 그립니다.<br /><br />2경기 연속이자 시즌 9번째 대포를 쏘아올린 김현수는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LG는 전날 끝내기 역전패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5회와 6회 채은성과 문보경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5-1로 격차를 벌렸고, 8회엔 3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습니다.<br /><br />선발 김윤식이 내려간 이후 4회부터 가동된 LG의 불펜진은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철벽 계투를 펼치며 KT에 9-1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 "타석에서 (출루한 게) 득점과 연결이 돼서 팀 승리를 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."<br /><br />7회 삼성 선발 황동재를 상대로 한화 하주석의 스리런포가 터집니다.<br /><br />이틀 연속 역전포를 터뜨린 하주석의 활약에 3-1로 경기를 뒤집은 한화.<br /><br />하지만 시즌 두번째 3연승을 노리던 한화의 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.<br /><br />9회 무사 2, 3루에서 대타로 나온 삼성 강민호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진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희생플라이로 역전 타점을 올렸고, 이후 3루주자 피렐라가 홈스틸로 쐐기점까지 뽑아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'끝판대장' 오승환을 올려 짜릿한 재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김현수 #피렐라 #하주석 #프로야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