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량 반도체 수급 대란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신차 대기 기간이 길어져 중고차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와중에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역전하면서 경유차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시들해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장한평 중고차 시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장한평 중고차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요즘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만큼 높다는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보시는 차가 2020년 7월 출고돼 만 킬로미터 이상을 주행한 아반떼 중고차입니다. <br /> <br />1,980만 원에 거래됐는데, 이는 신차보다 불과 120만 원 저렴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2022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신차 차량 기본 가격이 3,726만 원으로 기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데 <br /> <br />중고차 플랫폼 엔카에는 만6천km를 뛴 2021년 3월식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4,750만 원으로 올라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비닐도 뜯지 않은 2022년 4월식 BMW i4 eDrive40가 신차 가격에 4백만 원 정도 웃돈이 붙은 7,050만 원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중고차 업체 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신차급에 전자 제품 옵션이 많이 들어가거나 반도체를 많이 쓰는 옵션들이 있는 차량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고차 가격이 이렇게 치솟은 이유는 차량 반도체 수급 대란에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 수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신차 대기 기간이 짧게는 몇 개월, 길게는 1년 이상 길어진 탓입니다. <br /> <br />업체 측 얘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지용태 / 기아자동차 여의도 지점 수석팀장 : 지금 소렌토 하이브리드 차 같은 경우는 18개월 이상씩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고, 그러다 보니까 고객들이 더 하이브리드 차량을 찾는 것 같고요. 소렌토 차량에 대해서는 계속 꾸준히 상담과 계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이런 와중에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역전한 이후 경유차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시들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분기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경유 승용차 판매량은 4만3천여 대로 1년 전보다 41.5%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유차의 판매 비중도 13.5%로 2008년 18.5%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경유 수출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로 경윳값이 치솟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경윳값은 휘발윳값과 10원 이상 격차를 보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5190939368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