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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용유·밀가루 이어 삼겹살까지...'도미노 물가 인상'에 서민 주름살 / YTN

2022-05-19 0 Dailymotion

연일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밀가루나 식용유 같은 기초 식자재뿐 아니라 서민들이 평소 즐겨 먹는 삼겹살까지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사룟값이 비싸 돼지 사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데다 일상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까지 겹친 탓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윤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말이 다가오면서, 캠핑이나 나들이에 챙겨갈 고기를 찾는 손님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최근 고깃값이 많이 올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방금 문을 연 정육 코너는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돼지 삼겹살이 1근, 그러니까 6백 그램에 만7천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이맘때 같은 무게가 만4천 원이 채 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20% 넘게 오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고깃값이 급격하게 오른 시점은 지난 3월 이후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고깃값이 오른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은 탓입니다. <br /> <br />곡물로 만드는 사료 가격도 kg당 200원 넘게 올랐고 자연스레 돼지 한 마리를 사육하는데 드는 비용이 더 들어가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 모두 사료 재료인 밀을 포함해 보리와 해바라기, 옥수수 수출 규모가 세계에서 한 손에 꼽을 만큼 많은 나라여서 타격은 더욱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고, 일상회복으로 외식 수요가 늘어나는 등 대내적 상황이 겹치면서 육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한돈협회는 인건비 상승 요인을 제외하고 사료 가격 인상분만 반영했을 경우 올해 비육돈 생산비용이 지난해보다 17.4%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협회는 곡물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대응 전담팀을 꾸렸지만, 사정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여름철 발생하는 돼지 열병 등 악재가 겹칠 경우 삼겹살 가격이 치솟는 이른바 '금겹살' 사태가 한동안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유통업계도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등 대체 상품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,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YTN 황윤태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191025241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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