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, 내일 방한…"순방 기간 북 도발 가능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에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순방의 의미에 대해선 중요한 순간에 이뤄지는 첫 인도태평양 방문이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백악관은 이번 한일 순방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인도 태평양 방문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도 이뤄지는 중요한 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한일 양국과 안보동맹을 강화하고 경제적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기회를 가질 것이라면서 미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재계 지도자들과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실험 재개가 임박했단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정상회담에선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주요의제가 될 것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바이든 대통령 순방과 맞물려 북한이 핵실험을 비롯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며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에 머무는 동안에 도발을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 혹은 이후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에 나설 수 있단 분명한 가능성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. 방문 기간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백악관은 "동맹에 충분한 방위와 억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확신시키는데 필요한 군사적 대비태세 조정도 준비돼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자산 전개나 연합훈련을 포함한 전반적인 군사대비태세까지 조정할 수 있단 강력한 의지를 표현이자 북한을 향한 경고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또 한미 정상이 기후변화, 에너지, 기술, 투자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간 한미 동맹의 특성을 부각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백악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선 현재까진 예정된 면담이 없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미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지만 비무장지대를 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한미정상회담 #북한_도발 #바이든_방한 #윤석열 #바이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