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용산 집무실' 첫 한미 정상회담…경찰 대응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용산 시대 첫 외국 정상의 공식 방한을 앞두고 경찰은 비상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에 집회 신고가 들어오면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방문은 용산 시대 첫 외국 정상의 방한입니다.<br /><br />새 정부, 새 공간에서의 첫 공식 방문에 경찰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창룡 경찰청장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하루 전 경호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바이든 대통령의 입국 때부터 출국 때까지 서울경찰청에는 갑호비상이 걸립니다.<br /><br />갑호 비상에서는 교대 근무자를 포함한 전 경력이 대기 상태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경기남부경찰청에는 50% 대기인 을호 비상이, 인천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에는 경계 강화 조치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방한 기간 정상회담 행사장과 대통령 집무실, 만찬장 등에는 강도 높은 검문과 검색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경찰청장을 비롯한 지휘부 역시 해당 기간 정위치를 유지합니다.<br /><br />집회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방한에 찬성하는 단체와 반대 단체 모두 대통령실 인근의 삼각지역, 전쟁기념관, 국립중앙박물관 일대에서 집회를 신고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금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판단은 법원에서 내려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한 시민단체는 서울 용산경찰서장의 집회금지 통고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의 결정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직전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주 성 소수자 단체가 낸 집회금지 통고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집회를 일부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정상회담 #집회 #용산 #경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