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술 취해 식당으로 승용차를 몰고 돌진한 운전자가 붙잡혔는데 알고보니 이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남편이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승용차 한 대가 식당을 향해 돌진합니다. <br> <br>식당 안에 있던 손님과 직원들이 깜짝 놀라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. <br> <br>유리문은 산산조각이 나지만 차량은 식당을 다시 한 번 들이받습니다. <br> <br>차량이 돌진한 식당 입구는 충격에 산산조각 났고, 건물 외벽도 부서졌습니다.<br> <br>부서진 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온 운전자. <br><br>식당 안에 있는 의자를 집어 던지려다 주변에 제압당합니다. <br> <br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주인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[황상원/ 피해 식당 주인 가족] <br>"어머니 코앞까지 차가 오거든요. 과호흡 오셔서 병원에 실려가셨고, 저희 손님들도 계시는 데 손님들도 다리 힘 풀려서…" <br> <br>40대 가해자는 이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남편이었습니다. <br><br>앞서 이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아내와 말다툼을 한 뒤 귀가했지만 분을 참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 사고를 냈습니다. <br> <br>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. <br> <br>[박성일/사천경찰서 형사팀장] <br>"(부부간) 다툼으로 인해서 홧김에,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로 식당에 돌진한 사고였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특수손괴 등 혐의로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<br><br>영상취재: 김덕룡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