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바이든 방한…첫 NSC 상임위 개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죠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3일간 매일 하나 이상의 일정을 함께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양국 정상의 첫 날 일정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째인 내일,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오늘 기자회견장을 점검하고, 포토월을 설치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첫 날 일정을 소개해드리면,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오후 늦게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윤 대통령과 함께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함께 방문할 예정인데,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안내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의미와 관련해 "안보동맹, 경제동맹에 이어 기술동맹이 추가되는 것"이라고 밝힌바 있는데요.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장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정상회담은 둘째날에 열리죠.<br /><br />정 기자, 마지막 날 일정까지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역대 최단기간에 이뤄지는 한미정상회담은 둘째날인 21일 오후, 이곳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됩니다.<br /><br />약 1시간 반동안 북한 도발 대응과 경제안보 협력, 국제현안을 놓고 회담한 이후 오후 4시쯤 양국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, 이후 만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입니다.<br /><br />마지막날인 22일 늦은 오전, 양국 정상이 함께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최종 확정은 안 됐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 일정을 모두 마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, IPEF 회의가 열리는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단 기간에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에 주변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이 도발 징후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대비책은 마련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오후 이곳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벙커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데요.<br /><br />국가안보실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, 권영세 통일부 장관,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권춘택 국정원 1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"바이든 대통령 방한 등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, 북한의 핵실험,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 징후를 분석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대통령실은 핵실험 가능성은 낮지만 탄도미사일 발사는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미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들어가는 플랜B를 마련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이 실제 도발하면 양국 정상이 용산 청사 지하벙커로 이동한 뒤,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에 함께 참여하는 등 한미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바이든 방한 #용산 대통령실 #김성한 국가안보실장 #NSC 상임위원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