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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입 고기를 국산으로 '눈속임 판매'...주부감시단에 덜미 / YTN

2022-05-19 23 Dailymotion

수입 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 40대 업자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진열장에 국산과 수입 고기를 섞어 놓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교묘한 눈속임을 '주부 감시단'이 잡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에 있는 소형 마트 축산 코너. <br /> <br />진열장 안에 국내산이라고 표시한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냉장고에선 수입 고기가 줄지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고객이 물건을 고르면 국산 대신 수입산을 꺼내 내놓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리 맛을 보고, 국산과 비슷한 것을 골라 속여 팔았습니다. <br /> <br />[종업원 : 일단 테스트는 해봐야죠. 그리고 국거리 같은 경우에는 냄새에 민감하잖아요.] <br /> <br />지난 2020년부터 2년 동안 수입 축산물 4톤을 국산으로 속여 판 업자 41살 A 씨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한 /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원산지기동팀장 : 국산과 수입산을 한 진열대에 같이 진열하고 국산 자리에만 표시를 해 둔 상황입니다. 그래서 소비자가 구매를 할 때는 수입산도 국산인 것처럼 위장해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.] <br /> <br />국산과 수입 고기는 색이나 조직에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국산 돼지고기는 수입산보다 지방 부위 흰색이 더 선명하고, 길이가 조금 더 긴 것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육점 붉은 조명 아래에 고기를 두면 소비자가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도 이런 점을 노렸지만, 노련한 '주부 감시단'에게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부터 대구·경북지역에서 농산물 명예 감시원으로 편성된 주부들이 종업원의 수상한 행동과 고기 맛을 비교한 끝에 찾아낸 겁니다. <br /> <br />[주부감시단 : 책자를 좀 보는 편이에요. 보고 나가서 (고기를) 보면 다른 점이 있습니다. 또 집에 와서 음식을 해서 맛을 보면 조금은 느낄 수가 있어요. 그러다 보니….] <br /> <br />농산물품질관리원은 돼지고기 검증 키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192321200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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