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현종, 역대 4번째 통산 150승…최연소 기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종 간판 투수 KIA의 양현종이 KBO리그 통산 역대 4번째로 150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KIA는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상대로 주중 3경기를 싹쓸이 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회말 양현종은 롯데 이대호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양현종에겐 승리를 지켜주는 동료들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2회초, 류지혁이 적시타로 2-2 동점을 만들었고, 4회엔 중견수 소크라테스가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.<br /><br />5회 나성범의 적시타로 KIA가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양현종은 롯데의 타선을 틀어막으며 '대투수' 다운 위용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면서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의 눈부신 역투로 만들어낸 시즌 3승입니다.<br /><br />2007년 9월 한화전에서 프로 첫 승을 데뷔한 이후 15시즌 동안 차곡 차곡 쌓아올린 양현종의 승수는 어느덧 150승.<br /><br />송진우, 이강철, 정민철에 이은 KBO 통산 4번째이자, 최연소 기록입니다.<br /><br /> "정말 팀의 1승을 위해서 열심히 했던 게 좋은 결과…차근차근히 한단계씩 해야될 거 같아요. 아무래도 우선 이강철 감독님(152승) 기록을 목표로 잡고…"<br /><br />전날 미숙한 주루플레이로 끝내기 승리를 놓친 두산.<br /><br />여진이 남았습니다. 2-3으로 뒤지던 SSG는 4회초.<br /><br />이재원, 추신수의 연속 안타에 최지훈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습니다.<br /><br />투수를 박정수로 교체했지만 최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동점을 만들었고, 뒤이어 폭투까지 나오며 SSG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SSG는 크론의 비거리 140m 아치를 앞세워 9회에만 3점을 더 뽑아내며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양현종 #150승 #역대4번째 #SSG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