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산업부 블랙리스트'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(19일) 백운규 전 장관 집과 사무실을 비롯해 산업부 산하기관 6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이튿날 곧바로 문재인 정부 인사를 겨냥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어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또 한 번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이번엔 백운규 전 장관 집과 사무실도 포함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은 어제 오전부터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한양대 사무실과 자택, 6개 산하 기관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하기관들은 기존에 고발된 8곳 외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석유관리원, 대한석탄공사, 한국석유공사 등이 대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먼저 백 전 장관 사무실에서 PC와 이메일 내역 등을 확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백 전 장관이 산업부 산하기관장들에게 사퇴를 종용하거나 윗선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산하기관들에서는 당시 근무했던 관계자들의 현황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, <br /> <br />사퇴한 기관장들의 구체적인 임기를 확인하고, 인사 자료 등에 사퇴를 종용한 정황이 있는지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미 지난 3월 말과 이번 달 초, 세 차례에 걸쳐 산업부와 기고발된 산하기관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이 산업부의 산하기관 여러 곳의 사퇴 종용 정황을 포착해 수사 범위를 넓힌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백운규 전 장관 소환 조사도 임박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단 어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된 만큼 검찰은 당분간 압수물들을 분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분석 작업이 끝나는 대로 백운규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르면 다음 주쯤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핵심 피의자 5명 가운데 백 전 장관을 제외한 4명에 대해 이달 초 소환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 인사 관련 실무자들과 지휘계통에 있는 김 모 국장, 손 모 과장, 박 모 정책관, 이인호 당시 차관이 모두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백 전 장관이 기소된 '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200947366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