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결국 연기…"4주 뒤 재평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포스트 오미크론 '안착기'로의 전환이 결국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4주간 코로나19 확진자들의 7일간 격리 의무는 지금처럼 유지되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4주 뒤 상황을 재평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로의 전환이 4주 더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5월 둘째주 감염재생산지수가 0.9로 상승하는 등 최근 코로나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는데다, 전염력 높은 신규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돼 확산 위험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섭니다.<br /><br />격리의무 해제시 하반기로 예상된 재유행 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, 확진자가 최대 4.5배 이상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도 근거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격리의무를 해제한 경우에는 유행상황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며, 현재의 감소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6~7월 반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확산세 둔화뿐 아니라 사회적 여건도 걸림돌입니다.<br /><br />국민 인식 조사 결과 자율격리 전환에 반대 의견이 우세했고, 아프면 쉬는 '자율격리' 수용성도 낮을 것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세계적으로 격리를 유지하는 국가가 많고, 국내 유행 상황이 주요국 대비 높은 편에 속하는 점도 고려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4주 뒤 유행 상황을 재평가하고, 그 전까지 격리 의무 전환 기준 마련과 의료기관 감염관리체계 보강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향후 4주 동안 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확충과 입원환자를 위한 격리병상 확보 등 의료대응체계 확립에도 만반의 준비를 기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한시 허용했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면 접촉면회를 연장하고 추후 방역상황에 따라 중단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확진자격리의무유지 #포스트오미크론 #안착기연기 #자율격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