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정상, 평택 삼성반도체공장 곧 방문…'기술동맹' 선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3일간 매일 하나 이상의 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인데, 첫 일정으로 평택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을 찾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정주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후 5시를 조금 넘어서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이곳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여기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함께 공장 시찰을 할 예정인데,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 공장에서 직접 안내를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한미정상회담의 의미에 대해 "안보동맹, 경제동맹에 이어 기술동맹이 추가되는 것"이라고 밝힌바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장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미 양측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고, 지속적으로 경제안보 대응 전략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다음달 미국 워싱턴에서 첫 회의 개최도 추진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소감과 한미동맹 강화에 따른 대중관계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한미관계가 더 튼튼해지고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그런 동맹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. 중국과의 관계도 경제 관계를 잘 해나가면 되는 겁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대통령 취임 후 역대 최단간에 이뤄지는 한미정상회담은 내일 용산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내일 일정도 자세히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한미정상회담은 내일 오후,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됩니다. 바이든 대통령이 '용산시대' 첫 공식 외빈이 되는 셈인데요.<br /><br />약 1시간 반동안 북한 도발 대응과 경제안보 협력, 국제현안을 놓고 회담한 이후 오후 4시쯤 양국 공동 기자회견을 합니다.<br /><br />공식 의제에 원전 기술 협력을 포함했는데,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'탈원전 정책 폐기'의 일환으로 우리 측에서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찬이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만찬에는 우리측에서 50명이 참석하는데, 특히 국내 10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합니다.<br /><br />양국 문화교류의 상징이 담길 문화·스포츠계 참석 인사들에도 관심이 쏠렸는데, 배우 윤여정씨 초청을 추진했지만 일정상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측에서는 30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22일 마지막 일정으로 양국 정상이 함께 오산 미 공군 기지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 일정을 모두 마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, IPEF 회의가 열리는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조 바이든 미대통령 #평택 삼성전자 #윤석열 대통령 #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