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사고가 난 에쓰오일은 사우디의 국영기업 아람코가 대주주죠.<br /> 에쓰오일 알 카타니 대표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인데, 고용노동부는 법 적용에 예외가 없다는 방침을 확실히 했습니다.<br />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취재진 앞에 선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는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후세인 알 카타니 / 에쓰오일 대표이사<br />- "사망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. 유가족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. 부상을 당하신 작업자들과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친 주변 지역주민들께도 사죄드립니다."<br /><br /> 에쓰오일은 사고 수습을 마칠 때까지 공장 가동을 멈추고, 정부의 사고 원인 조사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입니다<br /><br />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.<br /><br /> 혐의가 드러나면, 에쓰오일은 중대재해처벌법 수사를 받는 첫 외국계 기업이 됩니다. <br /><br />▶ 스탠딩 : 유승오 / 기자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