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길에 나섰는데요. 그 첫 방문지가 대한민국입니다. <br> <br>방금 전 오산 공군기지 통해 도착한 뒤, 곧바로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으로 향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찍힌 마스크를 쓰고 공장을 함께 둘러봤는데요. <br> <br>일본 보다 한국을 먼저 찾은 것도, 한국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미 대통령이 먼저 방한 한 것도 매우 이례적입니다. <br> <br>이번 방한은 기존 안보 위주에서 반도체, 원전까지 한미 동맹을 기술동맹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은데요. <br><br>평택으로 갑니다. 조 기자, 두 정상은 잠시 뒤 공동연설도 하지요?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동 연설이 잠시 뒤 이곳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진행됩니다.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연설을 하고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도 연설할 예정인데요, <br> <br>두 정상은 한미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앞서 오후 6시쯤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함께 15분 정도 반도체 생산 라인을 둘러봤습니다. <br> <br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두 정상을 안내했는데요. <br> <br>한미 정상이 회담 전 첫 일정으로 삼성반도체 생산라인을 찾은 건 이례적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이 한미 간 군사동맹, 경제 동맹을 넘어선 기술동맹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설명했었는데요, <br> <br>방한에 맞춰 대통령실과 미국 백악관 사이에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할 상설 대화채널도 구축했습니다. <br><br>질문2) 본격적인 정상회담은 내일 진행되는 거죠?<br> <br>맞습니다. <br> <br>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오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오후쯤 도착하는데요,<br> <br>두 정상은 약 90분간 소인수 회담과 환담, 확대정상회담 등을 진행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습니다. <br> <br>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양 측 인사 약 100명 정도가 참석한 공식 만찬이 진행되는데요, <br> <br>이 자리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으로 떠나는 22일 오전 윤 대통령과 안보 일정을 함께하는데요, <br> <br>경기 오산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아 한미 연합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