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훈훈한 양국 정상 모습과 달리 사실 한반도 주변은 종일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이나 미사일을 쏠 준비를 마친 상황이어서요. <br> <br>정찰기 뿐 아니라 핵 공격 명령을 내리는 미국 통제기가 한반도 코 앞까지 전진 배치됐고, 우리도 최고 경비 태세를 유지했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로 이어갑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하늘에서 핵전쟁 지휘와 통제가 가능한 '나이트 워치'입니다. <br> <br>'심판의 날 항공기'로 불리는 나이트워치가 일본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바이든 대통령이 탑승한 '에어포스 원'에 앞서 한반도 인근에서 대기하며 유사 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동해 상공에서 10시간 이상씩 대북 경계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 공군 정찰기 '코브라볼'도 오늘 아침 일찍 출격해 평양 일대 정찰 임무를 수행했습니다.<br> <br>[제이크 설리번 /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] <br>"우리는 (북한의 무력도발)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한국과 일본과도 긴밀히 협조 중입니다. 북 도발 대응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북한이 ICBM 발사 등 무력시위를 단행했을 때 미군 전략자산들이 출동해 강력한 경고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] <br>"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한반도 인근으로 긴급출동 할 수 있는 태세가 갖춰져 있습니다. 미 본토나 괌에 있는 B-2 스텔스 폭격기가 한반도 인근 상공을 비행하면서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할 가능성도…" <br> <br>한미 정상은 북한이 도발하면 일정을 즉시 수정하고 '플랜B'를 발동해 한미연합방위태세에 돌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 다만 미국 측이 원치 않아 미사일 실사격 등으로 공동 맞대응은 하지 않기로 한미 간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강은아 기자 euna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