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<br><br>바이든 미 대통령이 평택을 찾는 동안 국회에서 중요한 투표가 진행됩니다. <br> <br>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본회의 투표를 앞두고 있는데요. <br> <br>다수당인 야당 민주당이 키를 쥐고 있죠. <br> <br>본회의를 두 시간 미뤄가면서까지 치열하게 토론한 끝에 인준안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는데요 <br> <br>국회 현장 연결합니다. 윤수민 기자, <br> <br>[질문1]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아직은 처리가 안 된거죠? <br><br>[리포트]<br>곧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진행될 예정인데요. <br> <br>앞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한 후보자 인준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으로 확정해 인준안 가결이 유력하지만 무기명 투표인 만큼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부적격하지만 대내외 경제상황과 안보 등을 고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] <br>"새 정부 출범에 우리 야당이 막무가내로 발목잡기를 하거나 방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고." <br> <br>당초 본회의는 오후 4시에 열릴 계획이었는데 오후 2시부터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격론이 이어지면서 2시간 늦춰졌습니다. <br> <br>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당내에선 부결 쪽 의견이 우세했지만 의총을 거치면서 찬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. <br> <br>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의견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<br>이들은 의총에 "강성 지지층만 보지말고 선거현장도 고려해달라"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고 많은 의원들이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후 민주당은 의원 투표를 진행했고 찬성이 과반을 넘어 당론으로 확정하게 됐습니다.<br> <br>[질문2]부결에 힘을 싣던 민주당이 입장을 선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?<br><br>네, 부결 시킬 경우 새 정부 발목잡기라는 역풍이 불어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> <br>지방선거 참패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정치적 타격이 크다보니 친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인준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<br>확산돼 왔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통큰 양보를 한 만큼, 윤석열 대통령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실상 인사청문 정국이 일단락 된 만큼 12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