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야의 표심몰이는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> <br>공식 선거 이틀째인 오늘 국민의힘은 박빙승부가 펼쳐지는 경기 지역으로,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으로 출동했습니다.<br> <br>안보겸,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은 경기 고양에서 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고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사랑하는 후보가 김은혜 후보입니다. (김 후보가 약속한) 경기 북부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하는 부분, 우리 김은혜 후보와 정부 여당이 함께 온 정성을 다 모으겠습니다."<br> <br>전임 경기지사인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한 공세 수위도 높였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] <br>"이재명 전 지사는 이러한 자신의 무능과 온갖 비리 의혹이 문제로 제기되자 비겁하게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버리고 인천으로 도망갔습니다. 경기도의 자존심에 먹칠을 했습니다."<br><br>국민의힘은 경기에서 승리해야 정권교체를 완성하는 거라고 강조했는데요. 경기지역 출마자들은 함께 합동유세를 펼치며 힘있는 여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> <br>[김은혜 /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] <br>"내일이라도 용산을 찾아가서 김포를 위한 GTX, 김포를 위한 5호선 연장, 김포를 위한 일산대교 무료화 가져오겠습니다, 여러분" <br><br>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일산대교 앞에서 "이재명 전 지사와 달리 무료화를 이뤄내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안철수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는 "분당 재건축을 추진해 명품도시로 만들겠다"고 공약했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><br>[현장음]<br>"든든한 지방정부! 유능한 민생일꾼!"<br><br>민주당 지도부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열고 충청권 공략에 나섰습니다. <br>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<br>"충청의 아들이라던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 살림을 거덜 내고 있습니다. 후보 시절에는 사드를 추가 배치하겠다더니, 이번에는 지역 SOC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."<br><br>대전의 한 대학교 앞은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는데요. <br><br>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제 뒤로 보이는 유세차에 올라 청년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습니다.<br><br>[박지현 /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]<br>"지금 윤석열 정부에 30대 청년이 어디 있습니까. 20대를 위한 정책은 어디로 갔습니까.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해줘야 합니다."<br><br>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전에 가지 않고 하루 종일 보궐선거 지역구인 계양을 유세에 집중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<br>"계양을 판교처럼!"<br><br>이 위원장과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지지율 격차가 예상보다 크지 않자 지역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나선 겁니다.<br><br>민주당은 주말 수도권과 강원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기열 이 철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<br />유주은<br />grac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