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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명 사상 '춘천 의암호 참사'...21개월 만에 관련자 기소 / YTN

2022-05-20 65 Dailymotion

재작년 8월, 사상자 8명이 발생한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기억하실 텐데요. <br /> <br />검찰이 사고 발생 21개월 만에 춘천시청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안전 관리 소홀로 발생한 인재로 결론 내렸는데,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마철 폭우에 댐 수문을 모두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호수 수위는 급격히 불어났고, 빠른 물살에 인공 수초 섬은 떠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선박 3대가 달라붙었지만 속수무책. <br /> <br />결국, 철제 와이어로 만든 수상통제선에 배가 걸립니다. <br /> <br />고무보트와 환경지도선, 경찰 순찰선까지 줄줄이 전복됐고, 8명이 물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2명은 구조됐지만, 5명이 숨지고 1명은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곽원복 / 의암호 참사 생존자 (지난해 8월) : 안전(관리가) 잘못된 거죠. 사전에 할 수 있는 일을 못 했다는 거죠. 업체도 그렇고, 춘천시도 그렇고.]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해 춘천시 공무원과 수초 섬 제작 업체 직원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다시 1년 가까이 추가 수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춘천시청 직원 7명과 업체 직원 1명 등 모두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고, <br /> <br />춘천시와 해당 업체는 물론 담당 업무 부서장과 업체 현장 책임자에게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안전관리 소홀을 근본적인 사고 원인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철 전에 인공 수초 섬 설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음에도, 사전 검토 부실로 작업이 늦어졌고, <br /> <br />집중호우가 예고됐지만, 비용 절감을 위해 설계와 달리 인공섬이 부실하게 고정됐으며, 댐 수문 방류로 사고 위험이 큰 상황에서 적극적인 작업 중지 지시나 대피 조치가 없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1년 9개월 만에 마무리된 수사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진실을 알려줄 핵심 관계자가 모두 현장에서 숨지고 피의자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202221337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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