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까스로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. <br /> <br />향후 정국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곳곳에서 부딪힐 가능성이 높은데, 당장 오늘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징계안을 두고 다시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처리 직전 국회 본회의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징계안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'검수완박' 법안 처리 과정에서 김기현 의원의 법제사법위원장석 점거를 문제 삼은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의안을 방해하고자 하는 고의적인 의도 있는 행동이 분명한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던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고성이 오가는 신경전 속에 결국 김 의원의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안은 의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 : 이번에도 민주당의 폭압적 징계에 정정당당하게 맞서서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여야 신경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덕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진통 끝에 처리해주기는 했지만,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 빚어진 인사 참사와 관련해서는 반성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그 출발이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극한 대치를 보였던 한덕수 인준안은 어렵게 통과시켰지만,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, 아직 여야 협치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당장 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지방선거가 걱정돼 등 떠밀려 한덕수 인준안에 협조한 것이라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민주당이 과연 전략이 있는 것인지 전술이 있는 건지 국민의 눈을 두려워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의문점을 많이 가졌습니다.] <br /> <br />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안 심사와 윤석열 정부 인사를 두고 여야는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차별금지법 제정,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중수청 설치,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등 한덕수 후보자 인준안은 겨우 처리됐지만 곳곳에서 여야 대치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210016140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