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정상회담 속 '용산집회' 허용…경찰 경비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1일)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선 집회가 연달아 예고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법원의 결정에 따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도 집회가 열릴 수 있게 됐는데, 경찰의 경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 전날.<br /><br />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 울타리가 추가로 세워졌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머물 예정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도 폴리스 라인이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방한 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선 집회 수십 개가 예고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미정상회담 날,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도 집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은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금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법원은 참여연대의 집무실 앞 집회를 일부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성소수자 단체의 집회 금지 통고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한 데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이 외에도 현충원에서 보수단체 수백 명이 집회를 열고, 하얏트 호텔 앞에서도 수십 명의 집회가 연달아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찰도 경호 준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집무실과 하얏트 호텔, 국립중앙박물관, 현충원 등 바이든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 경비가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우발 상황에 대비해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평소 1~2회였던 순찰 횟수를 4회까지 늘리고, 경찰 특공대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용산 #방한 #대통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