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숙소가 있는 용산 일대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규모 방한 찬반 집회가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양측 충돌에 대비해 서울 내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하고 경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직은 집회 시위가 진행되고 있진 않아 보이는데요. 현상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직은 집회가 진행되고 있진 않은데요. <br /> <br />잠시 뒤인 11시부터 오후 내내 이곳 일대에서 대규모 방한 찬반 집회들이 줄지어 예고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, 경찰들이 곳곳에 무리 지어 배치돼 있고, 인도에서 차도를 넘어가지 못하도록 사람 키만 한 경찰 펜스가 길게 둘러있어서 경계가 매우 삼엄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 방한 둘째 날이자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늘 서울 용산 일대에 신고된 방한 찬반 집회만 10여 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반미단체인 전국민중행동 천여 명은 오후 1시부터 전쟁기념관이나 삼각지역 인근에서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참여연대 수백 명도 이 일대에서 각각 집회를 열고 미군의 전시작전권 회수와 종속적인 한미 관계 탈피를 주장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보수 단체들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환영하는 '맞불 집회'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무효본부 등 5백여 명은 삼각지역 인근에서 바이든 대통령 방한 환영 집회를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숙소로 머무는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인근에서도 수십 명 단위의 소규모 찬반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혹시 모를 양 집회 간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주 경호지역으로 삼아 경비 인력을 집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은 서울 내 가용 가능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'갑호 비상'을,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절반 인력을 동원하는 '을호 비상'을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지방 기동대 인력까지 끌어와 12개 중대 약 7천여 명의 인력을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 앞에서 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211015382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