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정상회담 맞춰 보수·진보 맞불집회…용산 '긴장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잠시 후 한미 정상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가집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춰 용산 일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찬성, 반대하는 집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잠시 후 열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보수·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열거나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찬성 또는 반대하거나, 앞으로 양국 관계의 방향에 대해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집회는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도 가능한데요.<br /><br />전날 법원이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를 일부 허용해섭니다.<br /><br />다만 집무실 근처에서 진행할 경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, 이곳 전쟁기념관 앞 일부 구간에서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집무실 근처에서 집회가 허용되다 보니 긴장된 분위기 속에 용산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묵는 호텔부터 삼각지역, 그리고 이곳 집무실 근처까지 오늘만 2천 명 넘게 모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에만 신고된 집회는 50여 건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용산 일대가 주거 지역인 점과 한미정상회담이라는 국가적 행사가 열리는 만큼, 경찰은 경호 인력을 대폭 늘리고 경비 태세를 늦추지 않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정상회담 #용산집회 #전쟁기념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