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대통령 집무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전쟁기념관 일대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찬반 집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십, 수백 명이 모이는 집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면서 경찰들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을 텐데,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반미 단체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한미 군사 동맹 강화 중단과 종속적인 한미 관계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 방한 둘째 날이자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늘 서울 용산 일대에 신고된 방한 찬반 집회만 10여 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중민주당 회원 서른 명도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반도 핵전쟁 위기를 불러온다고 규탄하며 주한 미군 철수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 단체들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환영하는 '맞불 집회'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무효본부 등 5백여 명은 삼각지역 남측에서 바이든 대통령 방한 환영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숙소로 머무는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인근에 방한 환영 플랜카드를 곳곳에 내걸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랜드하얏트 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 단위의 소규모 방한 찬반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혹시 모를 양 집회 간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주 경호지역인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그랜드 하얏트 호텔 부근에 부대 80여 개를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은 서울 내 가용 가능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'갑호 비상'을,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절반 인력을 동원하는 '을호 비상'을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진 않지만,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 많은 시위 인원이 몰리면서 삼각지역 인근에 다소 교통 혼잡도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 앞에서 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52114040305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