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용산 시대 개막 후 처음으로 국제 외교 무대에 대통령 집무실 공간을 공개하는 자리가 됐습니다.<br /> 기자회견은 대통령실 지하 강당에서 열렸는데, 한미 정상은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우며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.<br /> 이어서 정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연결되는 도로 양쪽에 국방부 전통 의장대가 도열했습니다.<br /><br /> 청사 현관엔 태극기와 성조기가 내걸렸고,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 레드카펫이 깔렸습니다. <br /> <br /> 옛 미군기지 남측 게이트를 통과해 청사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군악대의 팡파르 연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전용 차량인 '비스트'에서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윤석열 대통령은 청사 현관으로 나와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습니다.<br /><br /> 푸른색 계열 넥타이를 나란히 맨 두 정상은 밝은 표정으로 악수했습니다.<br /><br /> 윤 대통령과 함께 청사 내부로 들어선 바이든 대통령은 방명록에 "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