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된 날,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울먹이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 자신의 후계수업을 맡았던 국가 원로의 빈소에서 일어난 일인지, 코로나 시국이지만 마스크를 쓰지않았습니다.<br> <br> 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4.25문화회관에 마련된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빈소. <br> <br>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인의 유해를 바라보며 비통한 표정을 짓습니다. <br> <br> 한명씩 유족들 손을 맞잡고 위로하는 모습도 북한 방송으로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 김 위원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 지난 19일 향년 87세로 숨진 김정일 체제의 군부 핵심이자 김 위원장의 후계수업을 맡았던 현철해 원수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우리 당 건설과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에 지울수 없는 뚜렷한 자욱을 남긴 귀중한 혁명동지를 잃은 비통한 심정을 안으시고 령구를 돌아보시었다." <br> <br> 김 위원장이 직접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극진한 예우를 갖췄습니다. <br> <br> 묵념 뒤 돌아서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 김 위원장과의 각별한 인연도 있지만 국가 원로에 대한 예우와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<br>어수선한 민심을 다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