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정상은 북한의 핵 무력 위협에 대한 강력한 대북 억지력 강화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4년여 만에 고위급 전략협의체를 재가동하고, 한미연합훈련의 범위 확대와 미군 전략자산의 제때 투입 등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최우선적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핵기술을 고도화하고 대남 선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실효성 높은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북한의 위협에도 대응해나갈 것입니다. 이를 위해 우리는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북한 핵 도발에 대비해 한미연합훈련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(북한) 핵 공격에 대비한 양국의 연합 훈련 역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으로 북한의 핵 시설과 기지 감시, 핵 사용 징후 탐지 등 분야를 나눠 한미 훈련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에 위협적인 전략폭격기와 핵 항모 등 미군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를 강화하고, 새로운 대북 억제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서 북한의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4년 넘게 중단되온 '확장억제전략협의체'를 조속히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장억제전략협의체는 한미 외교와 국방 당국이 함께 참여하는 고위급 협의체로 지난 2018년 1월 이후 중단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 문재인 정부 때 축소된 안보협력 복원이나 강화에 무게가 실렸지만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, 사드 기지의 정상화와 추가 배치 등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212154098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