텃밭부터 격전지까지…D-10 지방선거 표심 호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방선거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후보들은 물론이고 여야 지도부까지 그야말로 총출동해서, 전국 각지를 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오늘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느새 열흘 앞으로 선거가 바싹 다가온 만큼 후보들과 여야 지도부는 이른 시간부터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텃밭인 TK에서 오늘 일정 시작했는데요, 경북부터 포항, 울산을 돌며 보수층 결집을 노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경북 영천 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"국격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다", "정말 자랑스럽다"고 입을 뗐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여당으로서 예산 편성과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며,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등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의 지역적 기반인 전남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와 마찬가지로 최대 지지 기반으로 가서 바닥 민심을 다지며 압도적 지지를 끌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박 원내대표는 전남 고흥과 순천 일대를 훑으며 각 지역 시장, 군수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방침인데요. 동시에 민주당 후보들이야말로 준비된 일꾼이라고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 외 서울과 경기, 인천 등 이번 지선 최대 격전지에서도 여야 후보들과 주요 인사들의 유세가 하나 둘 시작되고 있고요.<br /><br />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,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체 선거를 이끄는 차원에서 본인이 출마한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지원유세를 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내일(23일),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여당 지도부, 또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선을 코앞에 두고 봉하에 총출동하는 여야 인사들의 모습, 지방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지방선거 후보들, 또 정치권의 반응도 궁금한데요.<br /><br />어떤 반응이 좀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국민의힘에서는 회담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향후 한미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영천 유세에서 "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일본 정상보다도 먼저 윤 대통령을 직접 방문했다"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별도 입장을 내고 "양국 정상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한미동맹이 순식간에 복원되었음을 눈으로 보여줬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지도부나 주요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아무래도 여권에 유리한 이슈인 만큼 말을 아끼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지방선거 #국민의힘 #더불어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