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지금부터는 우리 이웃나라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, 그 시각을 살펴볼 텐데 먼저 중국입니다.<br> <br> 바이든 대통령 순방을 ‘선동여행’으로 폄하하고 중국 없는 경제협력은 기둥 없는 집, 이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> <br> 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중국 정부는 한미 동맹이 경제와 기술 부분까지 확대되는 것을 우려해왔습니다. <br><br>경제는 중국, 안보는 미국이었던 한국 정부가 미국 쪽으로 기우는 것을 견제했던 겁니다. <br> <br>중국 정부는 다만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주말인 오늘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, 대신 중국 관변매체들은 바이든의 아시아 여행이 실패할 것이라고 혹평했습니다. <br><br>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새로 출범할 '인도-태평양 경제 협력체' IPEF 에 대해 "중국을 배제하고는 실효성이 떨어진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 없는 경제협력은 '기둥 없는 집'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중국 매체들은 방한 반대 집회와 바이든 대통령 경호원의 폭행 사건에도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을 잘못 부르며 또 말실수를 했다고 깎아내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(그제)] <br>"문 대통령…윤 대통령, 지금까지 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." <br><br>이번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포괄적 동맹 뿐 아니라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도 언급됐습니다. <br> <br>주말이 끝나는대로 중국이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