텃밭부터 격전지까지…여야, 지방선거 유세 동분서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방선거 유세 열기가 뜨겁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약속을 지키는 여당이 되겠다며 텃밭인 TK, 또 격전지 수도권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준비된 일꾼을 뽑아달라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북 영천으로 향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TK와 포항, 울산을 훑었습니다.<br /><br />보수 텃밭에서 바닥 민심을 다지며 확실한 지지를 끌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.<br /><br /> "여당 시절에는 여당 후보가 예산 갖고 올 수 있는 것 아닙니까, 여러분!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국민의힘, 이제는 영천 시민에게 발전을 약속할 것이고…"<br /><br />서울시장 오세훈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서울 동남권을 돌았고, 경기도지사 김은혜 후보는 수원과 용인 등 주요 거점을 촘촘히 방문하며 부동표 확보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사수에 사활을 거는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중원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윤호중·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경기와 서울 유세에 집중했고,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전체 선거 견인을 위해 충청권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이 권력을 남용해왔다며, 이를 견제할 민주당 후보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외쳤습니다.<br /><br /> "권한과 예산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. 국민의힘은 과연 그런 정치집단입니까? 차떼기에 북풍에 정치권력을 사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…"<br /><br />지방선거를 약 일주일 남겨둔 (오는) 23일에는 정부와 여야 주요 인사들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총집결합니다.<br />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열리는데,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여권 인사가 이례적으로 방문합니다. 민주당 지도부와 주요 인사들도 물론 참석하는데,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 방문에 이어 여야 인사들이 봉하에 총출동하는 모습이 향후 지방선거 판세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<br /><br />halimkoo@yna.co.kr<br /><br />#지방선거 #국민의힘 #더불어민주당 #봉하마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