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…여야 추도식 집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(故)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여권과 범야권이 대거 참석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오후 2시 고(故)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엄수됩니다.<br /><br />올해 추도식에는 정관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노무현재단 추산 200여 명의 인파가 몰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추도식에 참석하는데요.<br /><br />2017년 대통령 취임 직후 열린 추도식에 참석해 "임무를 마친 뒤 다시 찾아 뵙겠다"고 밝힌 지, 5년 만의 봉하행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에선 참여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냈던 한덕수 국무총리,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봉하를 찾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참석하는데요.<br /><br />5·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국민 통합 메시지를 강조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역시 윤호중·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대다수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고,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원로들도 자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'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'를 주제로 기획됐습니다.<br /><br />추모공연과 추도사 등이 이어지며, 추도식을 마친 뒤에는 대통령 묘역에서 추도 참배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여야의 선거전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, 오늘 지선 상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야는 이번 주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지도부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전후 부·울·경 집중 유세로 텃밭 다지기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부산 기장, 경남 창원진해, 부산 북구 등을 연달아 찾는데요.<br /><br />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,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절반인 50%를 넘은 가운데, 막판 실점에 유의하며 판세를 굳히겠단 각오입니다.<br /><br />반전을 노리는 민주당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추도식에 앞서 김해 수로왕릉 등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서고, 부산 서면에서 거리 유세도 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에선 특히 중도층이 많은 수도권의 판세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오세훈,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표심 다지기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KT 채용청탁 의혹 등을 놓고 맞고발이 벌어진 국민의힘 김은혜,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노무현 전 대통령 #13주기 추도식 #문재인 전 대통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