盧 추도식 고리로 지방선거 D-9 선거전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는 여권과 범야권이 이처럼 대거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모으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방선거가 어느덧 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5·18 기념식에 이어 이번 추도식 참석으로 외연 확장에 나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입장 전 이준석 대표 등이 일부 추도객에 둘러싸여 잠시 곤혹을 치르기도 했지만,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국민 통합 메시지를 또 한 번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으론 민주당의 유력 주자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'방탄 출마', '선거 독점' 등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추도식을 계기로 지지층 결집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 전 대통령 부부와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현장의 연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에 맞설 지방정부를 세워야 한다며 '검찰 공화국' 견제론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는데, 주요 후보들 상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6·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에선 특히 중도층이 많은 수도권의 판세가 성패를 가를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오세훈,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종일 대학가나 시장 등을 돌며 부동층 표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 후보는 문화정책 발표로 젊은층을 공략했고, 송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사진으로 노무현 정신 계승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김은혜,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오늘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 나서는데, KT 채용 청탁 의혹 등을 놓고 공방전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로 각 당의 대표 주자격인 안철수 성남 분당갑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는 '원팀' 행보로 다른 후보들의 유세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앞서 국민적 관심 사안인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정책 대결을 약속했지만 치열한 경쟁에 고소고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가기간시설 민영화 여부, 집무실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, 선거 후반부로 갈수록 과열 양상이 심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지방선거 #오세훈 #송영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