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강릉 해중공원 뒤덮은 불가사리…퇴치 나선 다이버들

2022-05-23 62 Dailymotion

강릉 해중공원 뒤덮은 불가사리…퇴치 나선 다이버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릉시가 사근진 해변 앞바다에 암초와 폐어선 등을 넣어 조성한 해중공원에 이방인이 침투했습니다.<br /><br />생태교란종인 아무르 불가사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다이버들이 불가사리 제거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갱이가 무리를 지어 폐어선 사이를 지나다니며 은빛 군무를 뽐냅니다.<br /><br />옆에서 유영을 하는 거대한 해파리의 모습에서는 바닷속의 신비함이 느껴집니다.<br /><br />강릉 사근진 해변에서 3km 떨어진 곳에 조성된 해중공원의 지난 여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강릉시는 지난 2013년부터 수심 30m 바닷속에 폐선박과 장갑차, 인공어초 등을 넣어 공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다이버들 사이 입소문을 타면서 연간 2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해중공원에 아무르불가사리 개체수가 급속히 늘면서 생태계가 초토화됐습니다.<br /><br />아무르불가사리는 홍합과 전복 등 어패류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크기도 크고 번식력도 좋아서 환경만 맞으면 상당히 번식을 많이 하기 때문에 위험한 그런 유해 종이죠."<br /><br />해양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강릉지역 다이버들이 힘을 합쳤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동안 16명의 다이버가 모두 700kg의 아무르 불가사리를 수거했습니다.<br /><br />담치류가 바닷속 구조물 사이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보니 이를 좋아하는 아무르불가사리의 수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포획을 할 때도 담치를 안고 있는 아무르 불가사리가 굉장히 많았어요. 한 두 번 정도 더 들어가서 수거 작업을 해야, 정기적으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강릉시도 다이버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 아무르 불가사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#강릉 #해중공원 #아무르_불가사리 #다이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